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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2

"중국 잘봐"...한국 김치,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 떴다

한국 김치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다. 제공|서경덕 교수

한국 김치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다. 제공|서경덕 교수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의 김치 영상이 떡하니 올라갔다. 새빨간 양념을 얹은 자태에 절로 군침이 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대상 ‘종가’가 의기투합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광고판에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 영상을 올렸다.

12일 서 교수 측에 따르면 이번 30초짜리 영상은 미국 내 최대 관광지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의 초대형 전광판에서 향후 4주간 총 6720회를 상영된다.

김치 영상은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흑백의 슬로 모션 영상으로 표현했고, 영상에서 김치만 붉은 색감으로 도드라진다.

이번 영상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파하고자 제작됐다.

김치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인들에게 김치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치 영상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뿐만이 아니라 유튜브 및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서 교수와 대상 ‘종가’는 지난해 뉴욕타임스 전 세계판에 김치 지면 광고를 게재했고, 김치에 관련한 역사편, 문화편, 글로벌편 등 각 분야별 셀럽과 함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중국이 김치 동북공정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김치’를 제대로 알리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10/899366/